"수 많은 코인투자자들은 왜 비트코인에 등을 돌렸나?"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불기둥을 세우면서 투자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1억 원을 넘는 일이 과연 생길까?" 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였는데 결국 1억 원의 벽을 깨고 말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개당 8만 1000달러(약 1억 1335만 원)를 돌파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시장에서는 비록 시세가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나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추가 상승 동력이 남아있다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가치를 갖게 된 것은 2010년 5월 22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래머인 라스즐로 하니에츠가 10,000비트 코인을 사용하여 두 판의 피자를 구매했다. 당시 피자 두 판의 가격은 대략 25달러였다고 알려져 있다. 10,000 비트코인이 25달러의 가치가 있었다고 할 때, 1비트 코인의 가치는 0.0025달러 정도 2010년의 평균적인 환율은 대략 1달러당 1,200원 정도였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비트 코인의 가치는 약 3원이다.
2010년도에 3원으로 비트코인 1개를 구매했다면 14년이 지난 오늘 약 3333만 배가 오른 1억 1335만 원의 가치가 된 셈이다.
가상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 1개 3원이 1억 1335원이 되다
비트코인은 2009년에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의 한 형태로 중앙은행이나 단일 관리자 없이 피어 '투 피어 기술'을 통해 작동된다. 즉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분산된 공개 원장에 기록이 되며 총량수가 정해져 있어서 가상화폐 중에서는 가장 신뢰 있는 코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 투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변동성이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흥미롭지만 무척 우려되는 문제점이다. 비트코인이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로 그 가치가 급격하게 오르내리며 많은 이들을 기대에 부풀게도 때로는 낙망하게도 만들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제한된 공급량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의 총발행개수는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따라서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은 상승하고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은 하락한다.
'시장의 감정'이라는 변수도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특징이다. 가령 트럼프의 발언이라든가 일론 머스크의 매수 혹은 매도소식 등 유명 인사들의 발언은 물론 뉴스, 소셜 미디어 등의 뉴스 등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트코인은 사회적 화폐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고도의 기술이 접목된 가상화폐이다. 즉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보안 문제 등이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인내심 필요로 하는 가상화폐 투자 "등락폭 커 가슴이 졸인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경제 불황이나 금융 위기 상황에서는 전통적인 자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지만 경제가 안정될 때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기회이자 도전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수많은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던 이유는 급격한 가격변동성 때문이었다. 가격이 상승할 때는 별문제가 없지만 그야말로 폭락할 때에는 이를 견딜만한 인내심이 떨어져 결국 손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상최고의 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감자가 된 비트코인. 과연 그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비트코인이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그 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신은 폭락에도 견딜 수 있는 강심장에 손해를 봐도 괜찮은 여유자금이 충분히 있나? 그렇다면 코인에 투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