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지능을 넘보는 천재그룹 반려견에는 어떤 견종이 있을까?
똑똑한 반려견을 원하는 견주라면, 바로 이 견종들에 주목하자. 그러나 활동량이 엄청난 보더 콜리나 저먼 셰퍼트는 아파트나 공동생활공간에서 생활하기는 힘들다.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매일 산책을 한 두 번 시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1. 보더 콜리(Border Collie)
영국과 스코틀랜드 국경에서 사는 콜리라는 이유로 보더(border) 콜리(collie)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양한 양치기개 중에서도 최고로 꼽리는 견종이 보더 콜리로 그만큼 지능이 높고 끈기가 있으며 주인에게 순종하는 기질을 갖고 있다. 보통 보더 콜리의 지능은 5~7세 아이의 아이큐와 비슷하다고 한다. 보더 콜리 체이서(Chaser)는 1,022개의 명사를 알고 있으며 장난감을 식별할 수 있고 이름 및 카테고리별로 찾을 수 있는 동물로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보더 콜리는 타고난 양치기 개로 엄청난 운동량과 역시 넓은 활동 공간이 필요한 반려견이다. 아파트에서 생활하기는 힘들다.
2. 푸들( Poodle)
프랑스의 국견인 푸들은 원래 프랑스와 독일 등 서유럽에서 사람과 함께 오리 사냥을 하던 견종이었다. 푸들은 보더 콜리라는 넘사벽 견종을 제외하고는 지능이 제일 높다. 푸들은 원래 대형견이며 이런 견종을 '스탠더드 푸들'이라고 부른다. 보통 실내견으로 기르는 푸들은 이 스탠더드 푸들을 개량하여 작은 크기로 만든 것이다. 푸들은 높은 지능과 함께 털이 잘 빠지지 않고 사람을 좋아하며 무척 활발해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견종이다.
3. 저먼 셰퍼드( German Shepherd)
저먼 셰퍼드는 군견, 경찰견, 마약탐지. 견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견종이다. 지금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안내견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원래는 저먼 셰퍼드가 안내견 역할을 했다. 저먼 셰퍼드는 지능도 높을 뿐 아니라 후각이 매우 뛰어나며 충성심이 강하고 체력이 우수하다. 저먼 셰퍼드는 의외로 19세기말에 완성된 견종으로 역사가 짧으며 활동량이 엄청나서 매일 산책이 필요한 견종이다.
4. 골든 리트리버( Golden Retriever)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리트리버' 견종은 는 원래 사냥개 중에서도 총에 맞은 새를 물어오는 것(Retriever)을 목적으로 교배된 견종이다. 골든 리트리버는 성격이 온화하고 공격성이 낮아서 치료견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친밀하기 때문에 안내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에게 양보한다. 운동량이 의외로 많지 않아 비만이 되기 쉬우며 털이 많이 빠진다.
5. 도베르만 핀셔(Dobermann Pinscher)
19세기 후반에 독일에서 개량된 견종이다. 이후 미국에서 추가적인 개량이 있었다. 독일 원산의 도베르만은 경호견 출신이다. 즉 주인을 잘 지켜주는 견종이다. 그래서 다소 공격적이기도 하다. 개량된 아메리칸 도베르만은 성격이 유순하고 몸통도 매끈하다, 한다, 이기 때문에 굵직한 몸통에 좀 더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에서 성격을 보다 유순하고 몸통을 더 날렵하게 개량하였다.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도베르만의 이미지는 아메리칸 도베르만이며 국내 대부분의 도베르만 역시 아메리칸 타입이다.
6. 셰틀랜드 쉽독(Shetland Sheepdog)
셰틀랜드는 영국 스코틀랜드 북동쪽 북해에 위치한 1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제도이다. 이름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셰틀랜드 쉽독은 이 지역에서 양치기를 하던 견종이다. 양치기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양치기견들은 대부분 지능이 높다. 외견상으로는 콜리종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견종이라고 한다. 활동량과는 달리 소심한 편이며 털이 많이 빠지고 헛짖음이 많은 편이어서 역시 아파트나 공동생활공간에서 키우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7.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
안내견의 대명사로 알려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에서 만들어진 종으로 주로 오리사냥에 많이 사용되던 견종이다.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털이 짧은 게 특징. 전 세계로 퍼지게 된 것은 영국으로 건너가고 나서였다. 뉴펀들랜드 섬에서 어업을 돕던 견종이었기 때문에 수영을 매우 잘한다. 덩치도 크고 체력도 넘쳐나며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철이 들기 전인 2살까지는 천진난만하여 말썽을 자주 부린다.
8. 빠삐용( Papillon)
큰 리본 같은 나비 모양의 귀를 가진 견종으로 중세유럽의 귀족들이 많이 키웠다. 그래서 중세의 귀부인들 초상화를 보면 빠삐용을 안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몸이 가볍고 활동적이며 소형견이지만 산책을 좋아한다. 보기와 달리 매우 건강한 편이며 사람은 물론 다른 반려견들과도 잘 어울리는 성품을 지녔다.
9. 로트와일러(Rottweiler)
독일 원산의 로트 와일러는 무려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견종이라고 한다. 체중이 60kg까지 나가는 대형견으로 다소 무서운 외모와 달리 지능이 높아 훈련을 잘 받는다고 한다. 미국과 유렵에서 주로 경비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로트와일러는 경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견종이라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매우 영리하고 충성심이 강해서 주인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상대는 주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의로 공격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한 견종이다. 대형견이어서 어차피 아파트나 공동생활공간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견종이기도 하다.
10. 오스트렐리안 캐틀독(Australian Cattle Dog)
오스트레일리언 캐틀독은 호주가 국가로 갓 설립된 초기 환경에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발된 견종이다. 힘이 세고 무는 힘과 체력이 강하면서 야생 소들을 몰 수 있는 자질이 우선적인 요건이었다.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다부진 외모에 균형이 잘 잡힌 사역견으로, 아무리 고된 일이라도 주어진 임무라면 해내는 능력과 의지가 있다. 양치기개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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