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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라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 종류는?

by thinking sapience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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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티즈, 푸들, 믹스견이 대한민국 인기 1,2,3위 견종

 

반려인구수는 약 1,500만 명,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약 602만 가구 전 국민의 약 28.2%를 차지하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이다. 물론 이 반려인구수와 반려동물 양육가구수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합쳐진 숫자이기는 하다.

 

이렇게 많은 가구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은 어떤 종류일까? 

 

아파트에서 반려견으로 기르는 가정을 보면 몰티즈나 포메라니안 혹은 비숑 프리체 같은 소형견이 대부분이다. 반면 시골로 가보면 진돗개나 흔히 우스갯소리로  '시고르자브종'으로 불리는 진돗개 믹스견이 대부분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은 어떤 종류일까? 이 같은 내용의 조사가 실제로 있었다. 

 

KB금융그룹이 2023년에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견 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견종은 전체의 25.9%를 차지하는 몰티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몰티즈는 2018년 조사와 2021년 조사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견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푸들(21.4%), 믹스견(20.3%), 포메라니안(10.3%), 진돗개(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8년 조사에서 3위에 올랐던 시추는 올해 6위로 하락했다. 또 2018년부터 줄곧 인기 견종으로 이름을 올렸던 치와와, 골든리트리버도 올해 조사에서 순위권인 7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비숑 프리제가 4.5%로 처음 7위에 입성했다.

 

믹스견의 선호도가 크게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2018년 6위에서 2021년 4위, 올해는 3위까지 뛰어올랐다. 양육 비율도 2018년 8.4%, 2021년 10.7%, 2023년 20.3%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조사는 통계청 2019·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KB금융 자체 설문조사(2022년 말 20∼69세 남녀 2000명 대상) 등을 바탕으로 추산된 결과라고 한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인 몰티즈는 어떤 반려견일까? 

 

몰티즈는 지중해에 위치한 몰타에서 인위적인 교배가 아니라 자연발생한 견종이라고 한다.

 

몰티즈는 다른 견종에 비해 털 빠짐이 적고, 대체적으로 특별하게 까다로운 점이 질병 말고는 딱히 없기 때문에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적합한 견종이다. 그래서 아파트 같은 주택 내에서도 비교적 키우기 수월하여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작은 체구와 깨끗해 보이는 하얀 털을 가진 귀여운 외모도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몰티즈의 성격은 활발하고 놀기를 좋아하며 눈치가 빨라서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등 영리하지만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있어 어릴 때부터 확실한 관계를 설정해두어야 한다. 소형견이지만 공격성이 강해서 사람들이나 다른 반려견에게 달려드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몰티즈는 대부분 슬개골이 약하기 때문에 심하게 뛰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분리불안이 심한 편이므로 제대로 된 훈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몰티즈는 유기율이 가장 많은 종이라고 한다. 반려견을 제대로 키우겠다는 생각 없이 섣불리 분양을 받아서는 안되고 건강하지 않은 소위 강아지공장에서 판매하는 강아지를 구매하기보다 부모견을 보고 건강한 강아지를 분양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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