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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라면

실내 생활하는 우리 반려견과 반려묘, 심장사상충 괜찮겠죠?

by thinking sapience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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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생활하는 우리 반려견과 반려묘, 심장사상충 괜찮겠죠?

 

성격이 급한 우리 견주분들을 위해서 답부터 먼저 말씀드린다.

 

답 : 실내생활을 하는 반려견 반려묘도 심장사상충에 걸릴 수 있다.

 

이게 왠 날벼락일까?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그러나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도 심장사상충에 걸리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옮기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실내에서 모기에 자주 물리고는 한다, 마찬가지 이치이다. 요즘에는 겨울에도 모기가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방심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아무래도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는 모기의 공격에 대해서 실외에서 생활하는 반려견보다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철저히 예방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반려묘의 경우에는 반려견보다는 빈도가 덜하지만 심장사상충에 걸릴 수도 있다. 다만 반려묘는 반려견보다 심장사상충이 몸에 들어와서 사는 곳인 폐동맥이 좁아서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도 성충이 잘 살아남지 못하므로 자연스럽게 감염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반려묘에게도 미리 예방약을 투여하여 심장사상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심장사상충.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심장사상충이란 무엇일까?

심장사상충이란 쉽게 얘기해서 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염되는 회충이다. 작은 실처럼 생긴 기생충이기 때문에 사상충이라고 불린다. 주로 반려견에게 발생하지만 고양이나 특정상황에서는 사람에게도 감염된다고 한다.

 

모기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을 물게 되면 혈액 속의 심장사상충 유충이 모그에게 옮겨 자라게 된다. 그 모기가 다시 다른 동물을 물게 되면 전염이 되는 방식이다.

 

심장사상충의 성충은 심장뿐만 아니라, 폐동맥에도 존재하며, 폐혈관과 폐조직에 손상을 주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즉 숙주가 된 반려견 반려묘에게 심각한 질환을 야기하며, 울혈성 심부전으로 죽음에까지 이르게 만든다.

 

물론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모기에 물리는 것만으로 모두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다음에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사망에 이르게 되며 심지어 치사량도 높다.

 

심장사상충의 증상

1기(초기)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2기 가벼운 기침이나 컥컥거림, 토하는 자세이거나 식욕과 활동량 감소의 증상을 보인다.

3기 심한 기침과 함께 활동성이 많이 떨어진다. 털과 피부도 거칠어지며 심한 경우 벌써 폐렴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드물게 배에 복수가 차는 현상이 생긴다. 견주들은 대개 이 시가가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4기 이때가 되면 반려견의 상태가 심각해진다. 혈뇨를 보게 되며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한다. 다수의 성충이 심장을 채우게 되므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심부전을 발생시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한번 심장사상충에 걸리게 되면 치료를 받더라도 후유증이 생겨 건강에 해를 끼칠 수가 있다. 치료비 또한 고가여서 경제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

 

따라서 심장사상충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즉 한 달에 한 번씩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거나 주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다. 매달  알 복용만으로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예방약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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