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호두를 먹고 싶어 해요, 하나쯤 괜찮겠죠?
고소하고 기름진 맛에 하나 둘 먹다 보면 이미 여러 개를 먹고야 마는 호두. 이럴 때 어느새 곁으로 다가와 동그란 눈동자를 굴리며 나누어먹기를 바라는 존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 이럴 때 반려견에게 호두를 주어도 괜찮은 걸까? 반려견에게는 워낙에 금기인 식품들이 많아 주저하게 만든다.
정답 : 호두는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식품이다. 그러나 호두는 지방의 함량이 많아 적정량만 주어야 한다. (호두과자는 급여하면 안 된다)
호두는 가장 영양가 있는 견과류이자, 건강에 가장 좋은 식품 중 하나이다. 호두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호두에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천연 스테롤, 항산화제,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러나 호두과자는 급여해서는 안된다. 호두과자에는 적은 양의 호두가 들어있고 대부분 밀가루와 설탕 등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첫째 호두는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이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하며 기억력을 개선해 준다. 호두는 학습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해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둘째 호두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호두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며 나아가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셋째 만성질환을 예방해 준다. 호두오일에는 비타민 E, 멜라토닌, 폴리페놀 등 강력한 항산화제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체내의 유해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넷째 소화에 도움을 준다. 호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건강에 이로움을 준다. 규칙적인 호두 섭취는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체중관리에 도움을 준다. 호두에 포함된 단백질과 지방은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하게 하며 과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나아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호두
반려견에게 급여 시 주의할 점
첫째 호두 알레르기가 있는 지 살핀다. 호두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반려견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호두를 급식해서는 안된다. 호두알레르기 반응에는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혹은 컥컥거림 등이 있다,
둘째 적정량만을 급여한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식하면 좋을 리가 없다. 호두는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대형견은 호두 1~2개, 소형견은 호두 반 개 정도가 적당하다.
셋째 소형견에게는 잘게 부수어서 급여한다. 커다란 호두를 주어 호흡곤란 등이 생기지 않도록 잘게 부수어 조그만 조각으로 급여하거나 가루를 내서 사료에 섞어 먹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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