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분양백과 4 비숑프리체 "우주에서 온 명랑겸둥이"

 

"푸들이냐고 묻는 말이 제일 싫어요, 비숑입니다"

 

비숑은 가정견으로 장점이 많은 견종이다. 우선 외모부터가 친근하다. 얼굴 자체가 흔히 말하는 '웃상'이어서 친근감이 간다.

 

푸들을 많이 닮았지만 전혀 다른 견종, 예쁘게 미용을 해놓으면 마치 하얀 헬멧을 쓴 것처럼 둥그스름하고 큰 머리가 무척 귀여운 이 견종은 바로 비숑프리체(Bichon frisé). 

 

비숑프리체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인기가 계속 올라가는 견종 중 하나다. 포메라니안과 같이 강아지의 분양가도 높은 편이어서 일반적인 강아지는 150만 원대 좋은 품종의 경우 수컷이 250만 원 암컷이 350만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수명은 길어서 약 16년 정도 되며 원래부터 가정견으로 키워진 탓에 성격도 아주 좋아서 중세시대부터 귀부인들의 애완견으로 사랑받아왔다.

 

한국에서 보통 비숑으로 불리는 비숑프리체는 프랑스와 벨기에가 원산으로 프랑스어 '비숑 아 푸알 프리제(Bichon à poil frisé)'에서 온 것이다. (이하 비숑) 우리나라에서 미니비숑으로 알려진 견종은 몰티즈와 비숑을 교배시켜 나온 것으로 원산지인 프랑스에는 존재하지 않은 믹스견이다.  미니비숑은 슬개골탈구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얼려져 있다.

 

비숑의 단점은 의외로 긴털과 미용이라고 한다.  미용비가 다른 견종보다는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비숑은 외모가 푸들과 많이 닮아 흔히 "푸들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는 한다. 비숑을 기르는 견주들이 가장 속상해하는 질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비송과 푸들은 확연히 다른 외형을 지녔다. 가장 큰 차이는 코 길이의 차이다. 푸들의 코가 비숑보다 훨씬 길다. 비숑은 눈의 크기보다 코의 크기가 훨씬 크다. 푸들은 머리가 작고 다리가 길어서 날씬하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비숑은 키에 비해 다리가 짧고 역시 머리가 커서 푸들보다는 훨씬 둥그스름한 느낌을 준다.

 

비숑은 가정견으로 장점이 많은 견종이다. 우선 외모부터가 친근하다. 얼굴 자체가 흔히 말하는 '웃상'이어서 친근감이 간다. 털이 아주 많은데도 불구하고 털이 잘 빠지지 않으며 성격이 좋아서 다른 반려견은 물론 고양이와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내며 특히 헛짖음이 적다는 특징은 아파트나 공동생활을 하는 세대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비숑의 인기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비숑만이 가진 밝고 활발한 성격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 등은 많은 견주들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견종이다.

 

유전병 없이 건강하며 오래 사는 견종 

 

비숑은 주인을 잘 따르고 온화한 성격이다. 유전병도 별로 없어 무척 건강하며 체질도 근육질이어서 활발하며 잘 달린다. 

 

비숑의 단점은 의외로 긴털과 미용이라고 한다. 비숑의 미용비는 펫샵이나 동물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2024년 현재 약 8만 원에서 15만 원 내외이다.  비숑의 미용은 푸들과 다르게 상당히 익히기 어려운 고급 기술이기 때문이어서라고 한다. 비숑의 미용주기는 약 한 달에서 두 달 사이다. 전문 미용사도 미용하기가 만만치 않다 보니 집애서 대충 털을 자르면 속칭 '빙구'가 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펫샵에 맡기는 것이 좋다. 따라서 비숑의 미용비는 월평균 1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하고 아무래도 다른 견종보다는 양육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보아야 한다. 

 

비숑은 정기적인 미용 이외에도 거의 매일 털을 빗질해주어야 한다. 이것도 게으른 견주라면 쉽지 않은 일.  그러나 미용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비숑만이 가진 밝고 활발한 성격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 등은 인기연예인 등은 물론 많은 견주들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견종이다. 반려견을 처음 기르는 견주라도 미용비만 견딜 수 있다면 얼마든지 권장되는 훌륭한 견종이 바로 비숑 프리체이다. 

 

비숑 프리체를 분양받기에 좋은 견주 : 아파트나 공동생활을 하는 견주, 반려견을 처음 기르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견주 

 

비숑프리체 분양을 피해야 할 견주 : 정기적으로 미용을 시키거나 직접 미용을 하기 어려운 견주. 반려견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려운 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