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조용한 성격 '반려견계의 은둔고수'
소형견 시추는 작은 체구에 긴 털을 가진 견종으로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서 한국에서 인기 있는 견종으로 손가락에 꼽는 견종이다. 시추는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에 성격이 밝고 의외로 털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인 인기비결이다.
시추는 원래 티베트 견종 라사압소와 페키니즈의 믹스견 출신이며 오랜 세월 개량이 되어 정식 품종이 되었다. 중국에서는 사자와 닮았다고 해서 사자견으로도 불렸다.
시추의 성격은 대체적으로 온순한 편이다. 소형견치고는 확실히 잘 짖지 않고 공격성이 거의 없이 순하다. 특히 소형견이라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리불안 증상이 거의 없다. 장모종임에도 불구하고 털 빠짐 또한 푸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적다. 이런 점들이 시추가 가장 사랑받는 견종 중의 하나가 된 이유일 것이다.
시추의 단점을 꼽자면 순한 반면 고집이 아주 세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추는 훈련을 시키기에 어려운 견종으로 얼려져 있다. 다른 소형견이 3~4개월이면 해내는 배변훈련이라던지 '손' '앉아' '일어서' 등 명령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심한 경우 평생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변을 먹는 식분증 현상도 가끔 나타난다,
시추의 지능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대해서 시추를 반려하는 견주들의 말을 들어보면 시추가 훈련이나 지시에 느리게 반응을 하거나 반응하지 않는 이유는 성격자체가 순하고 조용해서 그런 것이지 지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한다. 의외로 눈치가 빨라서 분위기 파악을 잘한다고도 한다.
안타깝게도 시추는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반려되는 숫자대비 가장 많이 유기되는 견종이라고 한다. 이 같은 이유는 첫째 시추가 몸이 아파도 묵묵히 참는 스타일이므로 정작 견주는 병이 심각해져 있을 때 알게 되므로 부담감에 유기하는 경우 둘째 소형견 특유의 친밀함을 기대했지만 주인과 일정한 간격을 두며 자기 고집이 강한 경우 셋째 배변훈련이 안되거나 훈련이 되지 않을 때 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추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잘 따르는 데다가 공격성이 낮고 조용한 성격이기 때문에 특히 아파트나 공동생활공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견종이다. 다만 차분하게 배변훈련을 시키고 비만과 안구질환을 조심하며 늘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다면 온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시추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시추를 분양받기에 좋은 견주 : 아파트나 공동생활을 하는 견주, 반려견을 처음 기르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견주, 아기나 어린아이가 있는 견주
시추 분양을 피해야 할 견주 : 반려견의 병과 질병에 대해서 제대로 관리하고 치료해 줄 준비가 되지 않은 견주. 반려견과 특별하게 긴밀한 관계를 갖기 원하는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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