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간식, 아몬드 한 두 알쯤 괜찮겠죠?

아몬드나 호두는 반려견의 간식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단 지나치게 많지만 않다면 몇 개씩 급여해도 무방하다.

반려견 간식, 아몬드 한 두 알쯤 괜찮겠죠?

 

고소하고 맛있는 건강간식 아몬드. 입이 궁금할 때 바삭한 아몬드를 입안에 넣고 딱 깨물면 고소한 향이 입안에 번지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맴돈다. 아몬드를 하나 둘 씹어먹다 보면 어느새 사랑하는 반려견이 눈망울을 반짝거리면서 곁으로 다가와 주인을 쳐다본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흔히 겪는 일이기도 하다. "아빠, 엄마 나도 아몬드 하나 주세요."이렇게 쳐다보는 반려견을 무시하는 견주는 아마도 없으리라. 

 

그런데 여기에서 질문, 반려견에게 아몬드나 호두를 간식으로 주어도 괜찮을까?

 

마음 급한 반려견 견주들을 위해 답부터 알려드린다. 아몬드나 호두는 반려견의 간식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살짝 애매한 답변일까? 단 지나치게 많지만 않다면 몇 개씩 급여해도 무방하다.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도 좋으며 철분이나 칼슘도 풍부해 건강에 좋다. 특히 아몬드에는 식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B1, B3, B5, B6, B9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이들 영양소는 모두 건강에 이로우며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이다. 비타민 E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야만 하는데 아몬드가 가장 적합한 음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아몬드에는 식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B1, B3, B5, B6, B9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들 영양소는 모두 건강에 이로우며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다. 특히 항산화제로 높은 효율을 보이는 비타민 E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아몬드를 통해 비타민 E를 보충할 수 있다. 

 

아몬드에는 의외로 지방함량이 많아 비만이나 췌장염 등의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특히 비만인 반려견에는 간식으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아몬드 한 줌에는 약 13g의 불포화지방이 들어있다고 한다. 불포화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몬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음식이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부피가 늘어나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추고, 이를 통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한다.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과식을 막고, 충동적인 섭취를 막을 뿐 아니라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소한 아몬드는 반려견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반려견을 위한 수제간식에는 아몬드 가루가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아몬드는 단단하기 때문에 급하게 먹는 경우 목에 걸릴 수 있고 장폐색이 유발될 수도 있다. 특히 곰팡이가 핀 아몬드는 반려견의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또한 아몬드에는 의외로 지방함량이 많아 비만이나 췌장염 등의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특히 비만인 반려견에는 간식으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 반려견에게 꼭 아몬드를 주고 싶다"는 견주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소형견이라면 아몬드를   몇 조각으로   잘라서 하나씩 먹도록 한다.

우선 신선한 아몬드를 가루로 내어 사료를 먹을 때 위에 뿌려주면 좋다. 소형견이라면 아몬드를 몇 조각으로 잘라서 하나씩 먹도록 한다. 대형견의 경우 급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나씩 2~3 개 정도만 급식한다. 특히 설탕이나 소금으로 간이 된 아몬드는 절대로 주어서는 안 된다. 정 주고 싶다면 물로 표면을 깨끗이 씻은 다음 말려서 급식해야 한다. 

 

자 잊지 말자. 반려견을 위한 아몬드 급식방법. 

 

1. 신선한 아몬드를 준비한다.

2. 아몬드를 믹서로 갈아 사료 위에 뿌려 급식한다.

3. 아몬드를 작게 나누어서 한 조각씩 급식한다.

4. 급하게 먹는 일이 없도록 편안하게 급식하고 대형견이라도 2~3개를 초과해서 급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