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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라면

반려견 간식, 피자 한 조각쯤 나누어먹어도 괜찮겠죠?

by thinking sapience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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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간식, 피자 한 조각쯤 나누어먹어도 괜찮겠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배달시켜 먹는 음식은 무엇일까? 한식과 중식도 많이 배달시켜 먹지만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치킨과 피자일 것이다.

 

그런데 피자나 치킨을 배달시키면 그 고소한 향기에 반려견이 졸졸 곁으로 다가오게 된다. 혼자 먹는 것이 미안해서 한 조각이라도 주려고 보면 치킨은 너무 기름기가 많은 것 같아서 피자를 조금 떼어서 주는 일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 피자, 반려견의 간식으로 급식해도 괜찮을 걸까? 설마 피자 한 조각쯤 괜찮겠지?

 

자 성질이 급하신 반려견 견주님들을 위해 정답부터 알려드린다.

 

답 : 사람이 먹는 피자는 반려견의 간식으로 주어서는 안 된다. 반려견 전용 피자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바삭하고 고소한 피자 한 조각. 왜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걸까? 첫째는 피자에 항상 토핑 되어 있는 치즈 때문이다. 치즈에는 락토오스라는 성분이 있는데 반려견은 이 성분을 소화하지 못한다. 둘째는 과도하게 많이 토핑 되어 있는 햄과 소시지 등 가공식품과 기름기가 많은 고기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이 기름기가 많고 염도가 높은  고기나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췌장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셋째는 도우를 구성하고 있는 밀가루 성분 때문이다. 밀가루 역시 반려견의 소화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반려견의 건강에 좋은, 다른 맛있고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간식들이 많이 있는데 구태어 사람이 먹는 피자를 반려견에게 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반려견에 피자를 만들어주고 싶다면 혹은 피자를 아주 좋아하는 반려견이 있다면 반려견에게 피자를 급식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즉 반려견용 피자를 직접 만들어주는 것이다.

 

반려견용 '멍피자' 레시피

재료 : 통밀가루 85g, 식물성오일 10g, 계란 1개, 찐 고구마 150g , 닭가슴살 약간, 삶은 당근, 삶은 파프리카, 삶은 브로콜리, 유기농 아기치즈 2장

 

요리방법

1. 고구마는 삶아서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토핑용 당근, 피프리카, 브로콜리를 삶아서 준비한다. 닭가슴살은 깍둑썰기하여 볶은 다음 믹서에 갈아서 완자로 만들어 오븐에 굽는다.

2. 통밀가루와 오일 계란을 섞어 도우를 만들 반죽을 만든다.  

3. 반죽을 둥그렇게 펴고 고구마를 반죽 위에 골고루 펼쳐준다.

4. 고구마 위에 피자 두장을 올린다.(유제품에 민감한 반려견에게는치즈를 생략한다)

5. 치즈 위에 야채 등 토핑을 올린다.

6.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170도에 예열한 후 10~15분 정도 구워서 급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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