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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분양백과

반려견 분양백과(10) 진돗개 / 한국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제53호, Korean Jindo Dog

by thinking sapience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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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심과 용맹성의 대표견종, 물림사고는 각별히 주의해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견종인 진돗개. 진돗개의 의 충성심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인 이외의 지시에는 따르지 않으며 지능도 높아 영리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반려견 진돗개. 진돗개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견종이며 국제애견연맹에서도 인정한 공인견종이다.  우리나라의 공인 토종견은 진돗개와 더불어 삽살개, 풍산개, 동경이가 있지만 국제공인견종은 진돗개가 유일하다. 

 

진돗개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흔히 만날 수 있지만 워낙 믹스견이 많아서 순종혈통을 만나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다.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천연기념물 진돗개의 설명을 한번 들어보자.        

   

전라남도 진도군 일대에서 우리 선조들이 옛날부터 길러오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의 개 품종이다. 진돗개의 키는 수컷이 50∼55㎝, 암컷은 45∼50㎝이며 머리와 얼굴은 정면에서 보아 8각형을 나타내고 야무진 턱을 가졌으며 전체적 인상은 온순하다. 귀는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빳빳하게 서 있고, 눈은 3각형이며 짙은 황색이나 회색을 띤다. 코는 거의 검은색이고 담홍색을 띤 것도 있다. 진돗개는 성격이 대담하고 후각과 청각이 아주 예민하여 사냥에 적합하다. 또한 충직하고 영리하며, 살던 곳에서 멀리 다른 곳으로 갔다가도 살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이 뛰어나 애완용이나 집 지키기에 적합한 개다.

가축으로 기르게 된 유래에는 삼국시대에 남송(南宋)의 무역선이 진도 근해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들어왔다는 설, 고려시대 삼별초의 난 때 몽고군 군견이 남아 시조가 되었다는 설, 조선 전기 진도군의 군마목장을 지키기 위해 몽고에서 들여왔다는 설 등이 있다. 명확한 역사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확실하게 유래를 단정할 수 없으나,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종류가 전해 내려오면서 육지와 떨어진 진도에서 순수한 혈통을 그대로 보존해 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 때 진도의 모든 개들이 일제히 한 방향을 향하여 짖으며 심상치 않은 태도를 보였는데, 그 다음날 수많은 왜군 배들이 그 방향에서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진도의 진돗개는 현재 <한국진돗개 보호‧육성법>과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유 품종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진돗개는 잔병이 없고 피부병도 없어 질병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심지어 상처도 잘 아물고 피해야 할 몇 종류의 음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

 

진돗개는 체중이 약 15~20kg으로 국제표준으로는 중 대형견으로 분류된다. 진돗개는 의외로 다리가 길어서 키는 저먼 셰퍼드나 골든 리트리버와 비슷하다. 털의 색깔에 따라 누렁이, 흰둥이, 검둥이, 호구, 재구, 네눈박이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진돗개는 예전부터 사냥개로 명성을 떨쳤으나 외부에 널리 알려진 계기는 의외로 일제강점기였다고 한다. 경성제국대학 교수인 모리 다메조(森 為三)가 전라남도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 답사를 진행하여 진돗개를 조사해 보니 그 성능이 뛰어나 천연기념물에 추천하였고 그 결과 진돗개는 1937년 천연기념물로 선정되었으며 1938년에는 조선총독부가 진돗개를 천연기념물로 제53호로 지정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견종을 일본인이 발굴하고 천연기념물로 정했다니 역사의 아니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진돗개가 이렇게 널리 알려지자 당시 조선은 물론 도쿄, 오사카, 동북 지방의 애견인들이 앞다투어 진돗개를 구하려고 하는 바람에 천연기념물 지정 전부터 반출과 잡종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진돗개는 우리나라 어디에서건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견종이기에 반려하기가 어렵지 않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잔병이 없고 피부병도 없어 질병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심지어 상처도 잘 아물고 피해야 할 몇 종류의 음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 

 

유전병이 없다는 것은 진돗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서양에서 인위적으로 교배된 다른 견종과 달리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견종이기 때문이다. 

 

진돗개는 물림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그러나 진돗개가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받게 되면 다른 사람이나 반려견과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돗개는 일반적으로 얌전하며 청결하다. 때문에 실외배변을 원하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진돗개나 진도믹스견들은 묶어서 키우는 경우가 며칠씩 대변을 참는 경우도 있다. 진돗개 역시 다른 반려견들과 마찬가지로 산책을 대단히 좋아하며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면 반드시 실외배변을 한다.

 

진돗개는 지능도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훈련에도 잘 따른다. 진돗개의 충성심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인 이외의 지시에는 따르지 않으며 타인이 주인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그런 제스처를 보이게 되면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이런 충성심 때문에 군견이나 경찰견. 안내견의 역할은 하지 못한다.

 

원래 수렵견으로도 활약하던 탓에 사냥본능이 강하다. 게다가 대부분 묶여서 키워지기 때문에 진돗개는 사납다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 물림사고가 많은 편이다. 진돗개에 의한 물림사고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반려견들에게도 예외가 없다. 진돗개는 용맹하고 날쌔기 때문에 다른 반려견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진돗개를 키우는 견주라면 수시로 목걸이와 목줄이 잘 묶여 있는지, 풀리거나 끊어질 염려는 없는지 수시로 잘 살펴야 한다. 그보다도 진돗개가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받게 되면 다른 사람이나 반려견과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물지 않은 진돗개를 키우려면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진돗개의 사회화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진돗개를 분양받기에 좋은 견주 : 반려견을 처음 분양받는 초보견주, 진돗개의 사회화 훈련을 이해하는 견주, 집을 잘 지키기 원하는 견주, 야생동물의 침입이 우려되는 견주, 충성심과 용맹성을 원하는 견주

 

진돗개 분양을 피해야 할 견주 : 아파트와 같은 공동생활공간에서 생활하는 견주, 진돗개를 묶어놓고만 키울 생각을 하는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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