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엿보이는 대목 많아, 모든 잘못 자신에게 돌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문다혜 씨가 10월 18일 오후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승용차에서 내린 문다혜 씨의 얼굴은 평소와 달리 다소 수척해 보였다.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 앞에 선 문다혜 씨는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다혜 씨는 경찰서 출석 후 기자들에게 사과문이 아닌 '사죄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문 씨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며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운전을 했고 사고까지 발생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걱정하시고 음주운전한 것을 꾸짖으셨다, 다시는 걱정하시지 않도록 저 자신을 성찰하며 살겠다"라고 했다.
또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기사님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그나마 기사님이 신고해 주신 덕분에 제가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고 후 제 사죄를 받아주신 것도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사과문이 아닌 '사죄문'으로 표현한 사과문에는 곳곳에 문다혜 씨의 진정성이 엿보이는 대목이 두드러졌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린 것이다.
문 씨는 조사 약 4시간 10분여 만인 오후 5시 54분쯤 경찰서 밖으로 나와 고개를 숙였다. 이때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얼굴을 감싸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다친 택시기사는 문다혜 씨 측과 합의를 마쳐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아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만 처벌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문다혜 씨가 배포한 사죄문 전문이다.
사죄문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글로 말씀드리는 것이 제 마음을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듯하여 이렇게 글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기사님과 가족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기사님이 언론 취재를 받는 곤혹스러운 상황까지 겪게 되셔서 더욱 송구합니다. 하루빨리 평온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운전을 하였고 사고까지 발생하게 한 점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기사님이 신고해 주신 덕분에 제가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고 후 저의 사죄를 받아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음주운전한 것을 꾸짖으셨습니다. 다시는 걱정하시지 않도록 저 자신을 성찰하도록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깊이 사죄드립니다.
2024. 10. 18
문다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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