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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고싶다면

20~30대 젊은 층, 대상포진 예방백신 맞아야 할까요?

by thinking sapience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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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 백신 접종을 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급격한 다이어트를 되풀이한다거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겠다.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다이어트 반복 시에는 맞는 것이 유리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상포진. 물론 대상포진은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은 물론 10대 미만 어린이들에게서도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최근 5년 사이 10대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당 대상포진 환자 수가 65세 이상은 11.8건이라면 30~40대는 1.9명으로 나타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대상포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상포진 환자는 2019년 73만 8천48명에서 지난해 74만 9천126명으로 1.5% 늘었다.

 

이 기간에는 60대(14.9%)와 80대(21.9%) 등 원래 발병률이 비교적 높은 노년층 외에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환자가 14.4%(3천515명→4천22명)나 늘었다.

 

"대상포진 환자가 연간 70만 명을 넘었고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은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백신 접종 비용이 최대 60만 원에 달하는 만큼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대상포진 백신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남의원의 주장이다.

 

간경변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도 약 9% 높게 나타났다. 간경변증 환자가 대상포진으로 인해 입원할 위험은 약 48% 높았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연령별 대상포진 발병률이다. 20대 젊은 간경변증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가장 컸다. 일반인보다 간경변증 환자의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20대 41% ▲30대 16% ▲40대 17% ▲50대 8% ▲60대 8% ▲70대 6% 더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대상포진이 우려되는 20~30대 젊은 층이 예방백신을 맞아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 백신 접종을 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급격한 다이어트를 되풀이한다거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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