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다이어트 반복 시에는 맞는 것이 유리
고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상포진. 물론 대상포진은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층은 물론 10대 미만 어린이들에게서도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최근 5년 사이 10대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당 대상포진 환자 수가 65세 이상은 11.8건이라면 30~40대는 1.9명으로 나타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대상포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상포진 환자는 2019년 73만 8천48명에서 지난해 74만 9천126명으로 1.5% 늘었다.
이 기간에는 60대(14.9%)와 80대(21.9%) 등 원래 발병률이 비교적 높은 노년층 외에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환자가 14.4%(3천515명→4천22명)나 늘었다.
"대상포진 환자가 연간 70만 명을 넘었고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은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백신 접종 비용이 최대 60만 원에 달하는 만큼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대상포진 백신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남의원의 주장이다.
간경변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도 약 9% 높게 나타났다. 간경변증 환자가 대상포진으로 인해 입원할 위험은 약 48% 높았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연령별 대상포진 발병률이다. 20대 젊은 간경변증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가장 컸다. 일반인보다 간경변증 환자의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20대 41% ▲30대 16% ▲40대 17% ▲50대 8% ▲60대 8% ▲70대 6% 더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대상포진이 우려되는 20~30대 젊은 층이 예방백신을 맞아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 백신 접종을 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급격한 다이어트를 되풀이한다거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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